청송군청. 사진제공 l 청송군

청송군청. 사진제공 l 청송군




군비 44억 원 선제적 투입
청송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 원(7.12%) 증액된 총 5,341억 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3월 25일 청송 지역으로 확산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예산, 이른바 ‘원포인트 추경’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하여 발 빠르게 마련됐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억 원, 조정교부금 38억 원, 보조금 8억 원, 보전 수입 등 215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 주요 사업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 32억 원, 주택 철거비 10억 원, 폐기물처리비 55억 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 피해 복구비 20억 원, 전력 긴급 복구비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국비 지원 이전에도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비 44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을 반영했다. 또 이재민 급식비·숙박비 21억 원, 군 긴급 생활지원금 37억 원 등도 포함됐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금 7억 원, 임대 농기계 구입비 5억 원, 결실 안정 사업 1억 원 등 농업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빠르게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긴급 추경은 피해를 본 군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