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작은 것까지 확인, 예방 위한 안전조치 철저”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상부 도로 무너짐 등 철도 공사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2일 관내 철도 공사 현장을 긴급히 점검하며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관계 부서 직원 10명과 함께 만안구 안양여고사거리에 위치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과 잠재적인 위험 요인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제6공구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지하 터널 수직구 내부의 굴착 진행 상황 및 안전 상태, 각종 강재 지보재의 균열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확인하고, 공사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그 무엇보다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특히 위험 구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또한 확고하게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관내에 총 4개의 새로운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제5, 6, 7, 8공구 구간에서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붕괴 위험 상황을 긴급하게 전달받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당일 새벽 4시경부터 사고 주변을 통과하는 3번 시내버스의 우회 운행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했다. 현재 안양시 만안구 친목마을 앞 삼거리부터 광명시 양지사거리까지 해당 도로 구간은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등이 12일 오전 11시 월판선 제6공구의 지하 공사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안양시


더불어, 12일 안양 지역에 20mm 내외의 다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됨에 따라, 안양시 관내에서 철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5개 시공사 모두에 대해 버팀목의 균열 여부 등 현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특히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에 대해서는 호우 대비를 철저히 하는 등 사전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긴급하게 요청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