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이마트 동인천점서 직거래 장터… 홈플러스·롯데마트와도 협력 확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농·축산물 등 생산품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손을 잡았다. 시는 ‘대형마트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마트 동인천점에서 ‘소상공인·이마트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인천시와 이마트, 강화군이 힘을 합쳐 진행하며, 강화군 내 농특산물 판매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강화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축산물, 다채로운 가공식품, 6차 산업 인증 제품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이마트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홈플러스, 11월에는 롯데마트와 연계한 추가적인 직거래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형마트와의 상생 협력은 지역 생산자와 대형 유통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동반 성장과 상생 발전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장관섭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