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 등 필수 절차가 일괄적으로  법무부 지정 병원이 출장 형태로 센터에 방문해 검사를 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라오스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 등 필수 절차가 일괄적으로 법무부 지정 병원이 출장 형태로 센터에 방문해 검사를 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양주시가 최근 라오스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농번기를 앞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10차 입국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은 관내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파종과 정식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입국이 이뤄진 만큼 농가들의 기대감도 높다.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건강검진과 마약검사 등 필수 절차가 일괄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법무부 지정 병원이 출장 형태로 센터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이 현장에 직접 출장해 계절근로자 전원의 통장 개설을 일괄 지원했다. 

시는 이번 입국을 계기로 계절근로자 사업이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도입-배치-정착의 전 과정을 행정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라오스를 포함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530여 명의 근로자 입국이 예정돼 있어 양주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