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착한가격업소 신청 접수… 물가 안정·소상공인 지원 강화

인천시 착한가격업소 표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어려운 서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업소로서, 가격, 위생 상태 등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각 군·구에서 최종적으로 지정된다. 지정 대상 업종은 주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업체이며,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에는 총 377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착한가격업소 수를 478개소까지 확대 지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게는 업소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사업 선정 시 우선순위 부여 및 가점 제공, 그리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업소 홍보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내 모든 개인 서비스업체는 신청 가능하며,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각 군·구청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가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10개소 이상 방문하거나 30회 이상 이용한 후 영수증을 인증하는 시민에게 순은 기념 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도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2천 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단,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민들은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면서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시는 지역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