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연패 도전

입력 2025-04-16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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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다시 한 번 레이싱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3연패에 도전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동일한 스톡카 차량으로 경쟁하는 국내 모터스포츠 최상위 무대다. 모든 팀이 같은 사양의 차량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량, 팀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타이어 성능이 승부를 좌우한다. 넥센타이어는 2024 시즌에서 9개 라운드 중 8개 라운드를 석권하며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25 시즌에는 서한GP, 오네레이싱, 원레이싱 등 총 3개 팀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을 누빈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에 특화된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SS01’과 ‘엔페라 SW01’을 이번 시즌에도 공급한다.

● 슬릭부터 레인타이어까지 전천후 성능 확보
‘엔페라 SS01’은 건조 노면에서의 고속 주행과 정밀한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한 슬릭 타이어다. 반면 ‘엔페라 SW01’은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레인 타이어로, 급변하는 트랙 환경에서도 드라이버에게 최상의 컨트롤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3년 슈퍼레이스에서 레이싱 슬릭 타이어 개발 3년 만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2024년 2연패에 성공했고, 2025년에는 전례 없는 3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모터스포츠 현장은 타이어 기술력을 시험할 수 있는 ‘달리는 실험실’로 불린다. 고속, 고온, 고압 등 극한 조건이 반복되는 경기 환경 속에서 타이어 제조사의 성능과 신뢰도는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넥센타이어는 슈퍼레이스를 통한 데이터 축적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도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M 클래스에는 ‘엔페라 SUR4G’ 단독 공급
한편 BMW의 고성능 브랜드 ‘M’ 차량이 출전하는 슈퍼레이스 M 클래스에는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타이어 ‘엔페라 SUR4G’가 단일 타이어로 공급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8년부터 M 클래스에 제품을 제공하며 레이스 안정성과 클래스 완성도 모두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 전국 주요 서킷을 돌며 11월까지 총 9라운드가 이어질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수상한 것은 기술력과 현장 대응력이 결합한 성과”라며 “트랙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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