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식에서 “하남시는 아이들이 태어나 성장해 사회의 구성원이 될 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식에서 “하남시는 아이들이 태어나 성장해 사회의 구성원이 될 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5월 3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꿈꾸고! 뛰놀고! 하남어린이 신나는 대모험’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대규모 아동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식에서 “하남시는 아이들이 태어나 성장해 사회의 구성원이 될 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차별과 학대가 없는 도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하남시가 추구하는 중요한 방향”이라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넘어 ‘아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도시 하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하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감일문화공원, 위례근린5호공원 등 하남시 곳곳의 3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표창 수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표창 수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1부 기념식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하남시아동참여위원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기념식은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축하 공연으로 시작돼 아동권리헌장 낭독, 시장의 축사와 표창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부르는 어린이날 노래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3일 하남종합운동장 및 감일문화공원, 위례근린5호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 축제의 1부 기념식(하남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지난 3일 하남종합운동장 및 감일문화공원, 위례근린5호공원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 축제의 1부 기념식(하남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2부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개 권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맛있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축제가 펼쳐졌다. 하남종합운동장에는 무려 92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7개의 신나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됐다. 특히, 비보잉 공연, 태권도 시범, 신기한 버블 매직쇼, 어린이 버스킹 공연과 신나는 DJ 댄스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게다가 경기아트센터의 코리안아츠 공연과 붐비트브라스밴드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감일문화공원에서는 지역 청소년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과 신나는 키즈 디제잉 쇼, 웃음을 자아내는 슬랩스틱 서커스와 멋진 태권도 시범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위례근린5호공원에서는 신기한 매직 벌룬쇼, 재미있는 인형탈 공연, 흥겨운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각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안전 및 소방 체험 부스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 아래 운영됐다. 하남시는 각 구역별 본부석 운영과 함께 구급차 및 전문 의료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경찰 및 소방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발생 가능한 모든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텀블러와 에코백을 적극적으로 지참하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 진행에 맞춰 하남종합운동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시민 편의를 위해 10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증회 운행하여 평균 배차 간격을 약 11분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남시는 이번 어린이날 축제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웃음을, 가족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을,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연결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하남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도시, ‘아이가 행복한 하남’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