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 최근 국내서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사진제공ㅣ포항시
부킹닷컴, 5월 황금연휴 국내외 여행 트렌드 발표
포항은 숙박, 먹거리, 볼거리, 해안드라이브 등 충족
젊은 층 감성적 해변 도시로 인식 새 여행지 급부상
포항은 숙박, 먹거리, 볼거리, 해안드라이브 등 충족
젊은 층 감성적 해변 도시로 인식 새 여행지 급부상
포항이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로 꼽혔다.
부킹닷컴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 트렌드를 발표한 결과, 포항이 국내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국내 인기 여행지 1위는 서울이었다.
4일 부킹닷컴은 오는 6일까지 황금연휴를 앞두고 자사 플랫폼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외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부킹닷컴은 숙박 체크인 기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여행객의 예약 및 검색 패턴 중심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5월 황금연휴 기간 전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국내 여행지는 포항이었다. 그다음으로 목포, 부산, 통영, 경주, 속초, 강릉, 거제, 군산, 남해 등 순이었다.
그동안 부산과 경주, 속초, 강릉 등이 검색량이 많았으나 최근엔 포항과 목포, 통영, 거제, 군산, 남해 등 해안 소도시들이 국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항은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은 데다 숙박 시설도 좋다. 또 해안 드라이브·미식·휴식 등을 즐기는 힐링 여행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은 기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변 도시로 재조명되고 있다. 영일대 해수욕장, 포스코 야경, 호미곶 해맞이 관장 등 지역만의 독특한 명소들이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킹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국내외 여행 트렌드 순위. 자료제공ㅣ부킹닷컴
이번 5월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의 출발 국가는 일본이 가장 많았다. 일본 다음으로는 대만,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부킹닷컴 관계자는 “해변도시 포항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숙박 시설이 좋은데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이 가장 큰 요인 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포항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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