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IB 철학 이해 워크숍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IB 철학 이해 워크숍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IB 철학 이해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본청 화백관에서 도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60명을 대상으로 ‘IB 철학 이해 워크숍 - I be Here: 나의 교육 철학, IB로 깊어지다’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철학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 개개인의 교육 철학을 IB의 핵심 개념과 연결해 성찰하고, 이를 수업과 평가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나의 교육 철학, IB로 깊어지다’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교육 철학을 구체화하고 IB 교육의 방향성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윤정숙 한동대학교 교수(전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국제학교 외 다수 국제학교 근무)가 글로벌 IB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워크숍 참가자 전원에게 ‘I be Teacher’ 배지를 수여해, 교사 간 철학적 기반을 공유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 공동체 형성을 독려했다. 이 배지는 교사들의 교육 철학 실천을 상징하는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이 교사들이 자신의 교육 철학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IB의 핵심 가치와 연결된 수업과 평가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31일 안동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를 주제로 ‘2025 경북 IB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접수 하루 만에 300명을 돌파하며 현장 교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럼에는 홍정아 IBO 한국사업개발 매니저를 비롯한 국내외 IB 전문가들이 참여해 IB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철학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IB 연수와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