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치명적인 키스…“이게 혀라고?” 상상초월 (류학생 어남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포르투갈의 항구도시 포르투로 떠난 류수영X윤경호X기현이 현지 ‘대구 요리’의 끝판왕을 경험한다.

15일(토)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1회에서는 포르투로 요리 유학을 온 류수영X윤경호X기현 삼형제가 도시의 대표 식재료인 바깔랴우(염장대구)를 먹어보기 위해 한 식당을 찾는다. 바깔랴우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고 온 윤경호는 “(지인이) 기본적으로 염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짜서 못 먹었다고 한다”며 우려한다.

이가운데 첫 요리로 반건조 바깔랴우를 회 떠 샐러드와 함께 곁들인 ‘카르파초’가 등장한다. 이를 한 입 먹어본 윤경호는 “홍어 같은 삭힌 맛을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다. 신기하다”고 놀라워한다.

조리법만 무려 천 가지가 넘는다는 바깔랴우. 이 중 포트와인에 졸인 바깔랴우 구이에 류수영은 “맵기가 없는 황태구이 맛”이라며 익숙한 맛에 호감을 표한다. 또, 채썬 감자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브라스식 바깔랴우 요리를 접한 기현은 “○○리아 입구 냄새가 난다”며 감탄한다. 이어 류수영은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라 평가하며, 한 입 먹자마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리액션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등장했던 바깔랴우와는 다른 낯선 비주얼의 요리가 등장한다. 특히 짠맛도 이전 요리와 비교할 수 없이 강해, 기현은 ”절로 쌍꺼풀이 생기는 맛“이라며 당황한다. 삼형제는 요리 재료로 대구 ‘뱃살’, ‘껍질’ 등 다양한 후보들을 내놓는다. 하지만 정답은 ’대구의 혀‘. 포르투 전통 스타일의 ‘대구 혀’ 요리는 한 그릇에 무려 8마리분의 혀가 사용돼,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다. 류수영은 ”대구와의 키스!“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선보일 류수영X윤경호X기현 ’요잘알 삼형제‘의 푸드 월드 투어! 전세계 요리를 먹고, 배우고, 완성하는 ’류학생 어남선‘은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저녁 5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이후 넷플릭스(Netflix)·웨이브(Wavve)·티빙(TVING)·왓챠(watcha)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