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컨설팅단 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컨설팅단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 지속 추진
컨설팅단 전문성 높여 현장 적극 지원

경상북도교육청은 27일 청송 소노벨에서 도내 기초학력 향상 컨설턴트, 기초학력 지원단,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기초학력 향상 컨설팅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컨설팅 방안을 모색하고, 컨설턴트의 책무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초학력 조기 진단과 보정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의 학습 안전망을 보다 견고히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는 △기초학력 관련 법령 및 고시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등 정책 안내 △우수 컨설팅 사례 공유 △교육지원청별 분임토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컨설팅단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상호 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화된 학습 결손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 이후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도내 각 교육지원청별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 컨설팅단은 교장, 교감, 수석교사, 경북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소속 학습상담교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습 부진 진단, 3단계 학습 안전망 운영 등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체계가 정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기초학력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과 능력이며, 이의 부족은 학생들의 학습은 물론 사회생활 전반에 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컨설팅단의 전문성을 높여 현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