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2025년 신인 내야수 박준순-이선우-김준상(왼쪽부터).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화수분 야구가 부활을 꿈꾼다. 1군 내야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2025년도 신인 박준순(1라운드 6순위), 이선우(5라운드 46순위), 김준상(육성선수)이 그 주인공이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김준상을 시작으로 30일 박준순, 이번달 3일 이선우를 순서대로 1군에 콜업했다. 구단은 침체한 베테랑들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자 퓨처스리그로 내렸고, 빈자리를 올해 입단한 신인 야수들로 채웠다. 이들에게 기회를 주며 재능을 살펴보고 있다.
구단은 최근 변화가 많았다. 이승엽 전 감독이 2일 자진사퇴로 팀을 떠났고, 조성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리그 9위로 중위권과 격차가 꽤 벌어진 상황이지만,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간격을 좁혀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선발 명단에 이름 올리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두산 내야수 박준순.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조 감독대행은 신인 선수들이 결과를 떠나 눈치보지 않고, 제 플레이를 다해주길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교·대학리그에서 뛰었던 이들의 부담감을 줄여주고자 “목동구장(아마야구 주무대)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하며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사령탑의 말을 들은 박준순과 이선우, 김준상 등 신인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결과물을 만들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5일 잠실 KIA전이 끝난 뒤 만난 박준순은 동기 이선우·김준상과 함께하는 1군 생활에 관해 얘기했다.

두산 내야수 이선우.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그는 “동기들과 농담도 많이하며 지내고 있다. 코치님 사인을 못 보면, 확인한 선수가 알려주기도 한다. 내야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편하게 얘기하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라고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눈치를 많이 봤었는데, 이제는 내 플레이하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 감독님께서도 ‘고교시절 목동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하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정말 많은 도움됐다. 처음 경기에 나섰을 때는 프로 투수들의 공도 빠르고, 변화구도 좋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눈에 익혀가며 맞추고 있다. 그렇게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산 내야수 김준상.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2025년 입단 신인들 외에도 임종성과 오명진·여동건·안재석(군 복무) 등 유망주가 많다. 이들이 건전한 경쟁을 펼친다면 내야진은 더 강해질 수 있고, 팀의 미래가 될 핵심 선수들도 나올 수 있다.
박준순은 “팬분들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내야수들이 정말 잘할 거라 믿는다. (오)명진이 형과 (임)종성이 형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안)재석이 형도 제대하면 함께 경쟁하며 실력이 늘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맹승지, 볼륨 가릴 수 없는 한 뼘 비키니 [DAY컷]](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5/06/05/131752063.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박나래, 오늘(6일) ‘놀토’ 정상 방송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424.1.jpg)





![올데프 애니, 끈 하나로 겨우 버텨…과감+세련 패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4/132899350.1.jpg)

![블랙핑크 리사, 뭘 입은 거야…파격 노출 착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6328.1.jpg)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마침표”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653.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