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혜택”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왔다

-22일까지, 롯데 계열사 총출동

유통군 등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이 막을 올렸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행사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롯데

롯데가 22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연다.

롯데를 상징하는 ‘레드’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벌’의 합성어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유통군을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문화재단 등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해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비 중심의 초특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롯데마트 중계점을 찾은 고객들. 사진제공｜롯데

유통군의 경우, 가성비와 프리미엄 등 투트랙 전략을 추구한다. 롯데마트·슈퍼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실속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에 맞춘 가성비 중심의 행사 품목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신선식품, 가정간편식, 식음료 등 실생활 밀착형 카테고리에 집중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이기에 주력했다”며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에 고객이 대거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 오픈런 현상도 나타났다”고 했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본인 취향에 맞는 경제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롯데홈쇼핑은 최대 20% 적립 혜택, 매일 1만 원 쇼핑지원금,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차별화 혜택을 마련했다. 선물하기 이용 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롯데리아 햄버거 등 상품권도 준다. 

이른 무더위를 날려줄 아이템도 이목을 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는 웰푸드몰을 통해 빙과류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호텔롯데는 제주 숙박권을 최대 30% 할인하고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테마파크 입장권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주요 이벤트로 ‘최대 100만 원 환급’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액 기준 최대 100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파격 행사다. 구매 계열사 수에 따라 응모 기회를 추가 제공한다. 

또 요일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원데이딜’도 선보였다. 롯데온이 9일 제주항공권을 9900원 한정 수량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자이언츠 스폰서 매치데이’도 인기다. 롯데온, 롯데자이언츠, 롯데카드가 야구, 응원, 쇼핑, 여행을 결합한 시너지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과 L7 해운대 숙박권을 포함한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0일 사직구장 시구의 주인공도 함께 모집한다. 또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롯데온은 유니폼과 공식 굿즈를 단독 판매한다.

박상욱 롯데 유통군HQ 신사업·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최다 품목 등 역대급으로 진행하며,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