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반스. 사진제공ㅣJMG

아티스트 반스. 사진제공ㅣJMG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반스(Vans)가 K-POP 씬에 본격 데뷔했다.

반스는 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Melody’를 발매하며 가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Melody’는 첫눈에 반한 낯선 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미디엄 템포의 R&B·Soul 팝 트랙으로, 첫사랑의 설렘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몽글몽글한 코드워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 위에 얹힌 반스 특유의 내추럴한 음색이, 고백하듯 조심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전한다. 감각적인 리듬 해석과 부드럽고 안정된 보컬도 인상적이다.

사진제공ㅣJ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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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데뷔곡은 어쿠스틱 콜라보, 제이미 등과 협업해온 작사가 my dawn과 JMG 전속 프로듀서 유준호가 손잡고 완성도를 높였다.

프랑스 국적의 반스는 국내에서 모델, 배우, 댄서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커리어를 쌓아왔다. AKMU, ITZY 등 K-POP 스타들의 무대에 댄서로 참여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셀러브리티’, 영화 ‘공조2’, ‘보고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탄탄한 무대 경험과 독특한 감성을 바탕으로 새 출발을 알린 반스는 “K-POP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반스의 데뷔 싱글 ‘Melody’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