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교수 제공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송인 이수지가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은 9일 이수지와 함께 섬기린초 등 독도의 대표 식물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은 총 56종이며, 전 세계에서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섬기린초’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100년 전 일제는 독도 자생 식물의 잠재적 가치를 노리고 연구 선취권을 갖기 위해 학명을 일본식 명칭으로 등록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이수지는 “독도의 자생식물을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