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청년 대상




하나금융이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사진)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근로 환경을 조성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 삶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또 장애 청년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총 20팀을 선발한다. 6개월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하도록 사업장 대표자에게 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에 대한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인턴십 종료 후 채용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발달장애 및 경계성지능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