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사진제공ㅣtvN


신예 장덕수가 ‘미지의 서울’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장덕수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6회에서 최승현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극 중 주요 인물들의 과거 서사에 중심축으로 등장했다. ‘미지의 서울’은 인생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의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장덕수는 두손고의 왕자라 불렸던 최승현의 학창 시절을 맡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극 중 장덕수는 유미지(박보영 분), 이호수(박진영 분), 송경구(신동근 분) 사이 얽힌 과거 인연의 열쇠를 쥔 인물. 송경구가 유미지에게 고백하도록 부추긴 장본인으로 밝혀지며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짧은 등장에도 단정한 비주얼과 명료한 연기 톤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사진제공ㅣtvN

사진제공ㅣtvN

특히 최승현의 학창시절을 이입한 장덕수는 모범생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이면을 드러내며 극의 흐름을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학생회장 출신답게 뚜렷한 피지컬과 시선 집중되는 아우라로 ‘왕자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한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덕수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도 활약을 예고하며 대세 신인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