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스포츠동아DB

에스파 카리나. 스포츠동아DB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 이후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카리나는 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래 기다렸다. 기다려준 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며 “그동안 걱정시켜서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다. 나도 엄청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SNS에 숫자 ‘2’가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장미 이모티콘을 함께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가 ‘장미 대선’과 연관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에 대해 카리나는 팬들에게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오해가 커지는 걸 보고 직접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카리나가 일상적인 내용을 올린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해 즉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에스파는 27일 새 싱글 ‘Dirty Work’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