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집 두채 있다…한 채는 아내 명의로” 재력 어필 화제 [결·장·컷]

사진제공ㅣSBS

김승수가 재력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가 결혼 후 아내에게 자산 일부를 양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 허경환, 김승수 남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은 친구를 소개해주겠다고 나서며 김승수와 허경환이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미진이 “금융권 종사자에 키도 크고 운동을 좋아한다”고 소개하자, 허경환의 여동생 허현경은 “오빠랑 운동 취미가 같네”라며 허경환을 내세웠다. 이에 김준호는 소개팅을 앞두고 두 사람의 연애관과 경제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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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전세지만 열 받으면 매입 가능하다”며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김승수는 “자가 두 채다. 결혼하면 한 채는 아내 명의로 돌릴 것”이라며 여유 있는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두 집 살림 하겠다는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소개팅녀와 전화 연결에 나섰다. 김승수는 “주연 씨, 제가 주연처럼 살게 해드릴게요”라며 다소 느끼한 멘트로 어필했고, 허경환은 “작은 영웅 허경환입니다. 강동 삽니다.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라고 유쾌하게 어필했다.

소개팅녀는 김승수에 대해 “취미 부자 같아 옆에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허경환에 대해서는 “자기관리가 철저해 보인다”고 말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허경환을 선택했다. 이에 김승수는 “내가 그렇게 싫냐”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