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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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빠르죠?” 배우 한효주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느덧 데뷔한 지 20주년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팬들이 보내준 메시지와 사진을 되돌아보며 웃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다는 그는, “그 모든 순간이 새로웠고 또 깊이 제 마음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참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서툴고 미숙했던 제가 한 작품 한 작품을 만나며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소중한 인연들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한결같이 힘이 돼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효주 소셜 캡처

한효주 소셜 캡처

또 “너무나 부족한 저를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도 언젠가는 그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팬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럼 우리 반가운 모습으로 곧 만나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한효주는 시트콤 ‘논스톱5’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드라마 ‘무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

한편 한효주는 차기작으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택했다. 일본 배우 오구리 슌과 함께한 이번 작품은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지닌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효주 소셜 캡처

한효주 소셜 캡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