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 문제적 제자들이 수능 수학에 도전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은 전지적 수학 시점으로 세상을 분석하고, 수학 문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본격 수학 전문 스토리텔링 퀴즈쇼다.

전 국민의 ‘수학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새로운 문제적 남자들의 극한 두뇌 전쟁이 펼쳐질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에는 ‘문제적 남자’의 대표 브레인 전현무와 대한민국 대표 일타 수학 강사 정승제가 출연한다. 여기에 배성재, 존박, 엑소 수호, 김규민이 문제적 제자로 합류한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문제적 제자들의 수능 응시를 예고한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금은 수학시대”라며 주먹을 불끈 쥔 MC 전현무의 우렁찬 구호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문제적 남자들 모습이 담긴다. 열정적으로 두뇌 풀가동에 나선 수학자 집안 출신의 수호, 미국 SAT 수학 만점자 존박과 달리 배성재는 “눈도 잘 안 보이네”라며 한숨 지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수학의 신’ 정승제 강사는 멤버들에게 “여러분에게 수능 수학을 보게 해주고 싶다. 목표는 2등급”이라는 폭탄 발언을 남기고, 말도 안 된다는 제자들의 반응이 궁금증을 더한다.

해설 1타 브레인, 아나운서 배성제의 고군분투를 예고한 티저 영상도 눈길을 끈다. 배성재는 1995년 말 수학을 포기했다면서도 “40대가 되면 눈치가 생긴다”라며 문제 풀이를 연륜으로 접근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친다. 기세 좋게 수학 문제를 받아 든 것도 잠시, 이내 난관에 봉착한 배성재는 “(내 실력이) 초등학교 수준도 안 되는 것 같다. 제작진이 회의하셔서 하차하라고 해도 나는”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게재한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 공식 포스터에는 출연진의 이미지와 더불어 수학적 호기심에 가득 찬 듯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 본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은 2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