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은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으면서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 확보를 가시화 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 리조트 산업과 항공 산업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 경영, 재무, 고객 경험 등 각 분야에서 9인의 신규 이사회 후보자를 선임해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을 구체화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이행해 티웨이항공의 실질적 경영에 나선다.

대명소노그룹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