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국내 첫 장거리 하이킹 페스티벌 ‘하이커스데이’ 사전 행사 성료

2025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가 영덕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9월 25~28일 영덕 본행사 예정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대표 정연훈)가 오는 9월 경북 영덕군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 장거리 하이킹 축제 ‘2025 아이더 하이커스데이(Hikers Day)’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영덕군과 아이더가 공동 주관하는 하이킹 캠페인이자 아웃도어 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이 자연 속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국내 대표 장거리 하이킹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전 행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아이더 관계자, 자원봉사자, 블루로드 길동무 등 약 40명이 참여해 본 행사 구간을 점검하고 행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영덕 강구 해파랑공원을 출발해 병곡면 금곡2리까지 약 52km에 달하는 구간을 걸으며, 블루로드 66.5km 중 3코스(바람의 언덕)부터 8코스(블루엔딩)까지를 사전 답사했다.

특히 이번 사전 행사는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되었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아이더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블루로드를 따라 야영 장비를 직접 메고 걷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인상 깊었다”며, “영덕군과 협력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00여 명의 참가자와 16명의 자원봉사자 ‘세이퍼’가 함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아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