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남동구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현장 점검…개선 대책 마련 착수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이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남동구 소래초등학교, 남촌초등학교, 상인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맹성규 의원). 사진제공｜맹성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이 지난 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남동구 소래초등학교, 남촌초등학교, 상인천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당 통학로 구간은 협소한 보도 폭, 보·차도 미분리, 불법 주정차, 그리고 교통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돼 왔다.

실제 점검 결과, 학교 주변 도로의 보도 폭이 좁아 비 오는 날 안전한 교행이 불가능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사거리 내 횡단보도, 정지선 설치, 노면 표시 등이 미비한 점 등 개선이 시급한 사항들이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도 확장, 바닥 신호등 설치, 진로 변경 제한선 설치 등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권고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맹성규 의원과 함께 통학로를 둘러보며 심각성을 인지했다. 또 이오상 인천시의원을 비롯한 남동갑 지역 전·현직 의원들, 각 학교 관계자, 학부모, 남동구청 및 인천교육청 관계자들도 동행해 통학로 개선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맹성규 의원은 “어린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안전 확보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이 신속히 개선돼 남동구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