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6일(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끝낸 뒤 현지 취재진에게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의 입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오타니의 이름이 나왔다.

오타니는 2023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투타 겸업이지만, 부상으로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다. 투수로는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1.1이닝 무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현재 재활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11일에는 시즌 개막 이후 세 번째 라이브 투구에 나섰고, 3이닝 동안 공 44개를 던져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최고 구속도 154㎞까지 나와 쾌조의 몸 상태를 자랑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몫인 5~6이닝을 던지기는 어렵다. 투구수와 이닝수를 선발투수에 맞게 더 늘려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아마 1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 라이브 투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마운드에 나설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오타니의 복귀를 반기듯 웃으며 말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 재활의 특이사항으로는 다른 투수들과 다르게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라이브 투구에서 아무리 좋은 공을 던지더라도 실전 등판은 또 다른 얘기다. 하지만 오타니는 16일까지 타자로 70경기 타율 0.297(279타수 83안타) 25홈런 41타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5를 타자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가 재활 등판에 나선다면, 다저스는 전력누수를 선택해야 한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기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문제다. 결국, 오타니는 라이브 투구를 끝으로 실전에 나선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매체는 “다저스는 재활 대신 오타니가 뛰면서 이닝 수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다.

비시즌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등을 품으며 초호화 선발진을 꾸렸지만, 스넬(왼쪽 어깨 부상)과 사사키(오른쪽 어깨 부상), 타일러 글래스나우(오른쪽 어깨 부상) 등이 빠져 있다. 오타니가 돌아와 활력을 불어넣는다면, 팀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등판한다. 그는 토미존 수술에서 재활을 끝내고,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투수로 나선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