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6년 만에 ‘제4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 성료

제4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울릉군

김현광, 정기영, 김준혁 우승 영예

경북 울릉군은 지난 14일 울릉군 서면 남양테니스장에서 제4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최하고 울릉군테니스협회(회장 이진표)가 주관했으며, 관내 동호인 3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년 제3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만큼 의미가 깊었다. 개회식에는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 회장과 배상호 전무가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재개를 축하했다.

제4회 울릉군수기 테니스대회 각 그룹별 우승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울릉군

경기는 동호인 간 교류를 중시하는 한울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오기둥이’, ‘해호랑이’, ‘테린이’ 등 세 그룹으로 나뉘어 파트너를 매 게임마다 변경하며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각 그룹 우승자는 △오기둥이: 김현광 △해호랑이: 정기영 △테린이: 김준혁 선수로 결정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중단됐던 테니스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릉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