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 왼손 이마나가 쇼타(32, 시카고 컵스)가 완벽함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 컵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는 5이닝 동안 77개의 공(스트라이크 49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3개.

이마나가가 맞은 안타는 단타. 또 이마나가는 볼넷 1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몸에 맞는 공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큰 위기 자체가 없었다.

또 시카고 컵스 타선은 2회와 4회 1점씩을 얻으며, 이마나가의 승리를 도왔다. 특히 구원진은 남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시카고 컵스는 3-1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마나가가 1피안타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큰 탈 없이 돌아온 이마나가는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49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4 탈삼진 37개를 기록했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이마나가는 지난달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당시 이마나가는 1루 커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비교적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거의 두 달 만에 복귀한 것.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이마나가는 다음 경기부터 투구 수를 조금 더 늘릴 전망. 최종 목표는 90~100개를 던지며,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