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등 4개 공공기관, 수도권 국·공유지 복합개발 위한 협약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7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국·공유지 복합개발 및 현안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7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국·공유지 복합개발 및 현안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 및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국·공유지의 전략적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공익적인 부동산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국·공유지 복합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개발 관련 현안 해결 연구 수행 ▲정부 정책 제안을 위한 정책 어젠다 공동 발굴 ▲성과 공유 및 전문가 교류를 위한 포럼·세미나 개최 ▲연구성과 및 자료 상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GH 안상태 경영기획본부장, KAMCO 김석환 국유재산부문 이사, SH 심우섭 기획경영본부장, iH 임재욱 도시개발본부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GH 안상태 본부장은 “한정된 수도권 국·공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과 함께 다양한 공공공간 조성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공유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수도권 내 공공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 제2판교 ‘밋업데이’ 개최…민관협의체 회의도 성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관들과 함께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제2판교 민관협의체 제5차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7일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관들과 함께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제2판교 민관협의체 제5차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판교 내 입주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공공지원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벤처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테이션-K(G2블럭 창업육성기관) 등 주요 기관들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기술 상용화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공동 연구개발(R&D) 연계 방안 등을 소개하며, 입주기업과의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스타트업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기관들과 협력 수요를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GH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민관이 함께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정기 네트워킹,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밋업데이는 제2판교의 혁신 주체들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입주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판교가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이자 민관 협력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