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 안산시 통합돌봄과 지역통합돌봄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7일 ‘2025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김경철 안산시 통합돌봄과 지역통합돌봄팀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7일 ‘2025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의료와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안산형 한의방문진료’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돌보는 방식은 돌봄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안산시는 2020년 7월 안산시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및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의약 기반 방문 진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건강상태 평가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계화해 보다 정교한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안산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부문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분야에서도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 안산시한의사회도 이날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중심 건강돌봄 모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의사가 직접 시민 곁을 찾아가는 방문 진료 사업은 안산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의료 돌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놀애별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준공…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본오2동 ‘놀애별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 준공식에서 인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본오2동 ‘놀애별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 준공식에서 인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7일, 본오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놀애별어린이공원 리뉴얼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박승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김희영 본오2동통장협의회 회장, 지역 어린이 및 학부모,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축하하고 도시재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상록구 본오동 818-6번지 일원에 조성된 놀애별어린이공원은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1,529.6㎡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44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마련돼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상과 지하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무단차 진입구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전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도입했고, ▲어린이 놀이시설 3종 ▲운동시설 3종 ▲파고라 등 휴게시설 ▲CCTV 6대를 통해 주민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안산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을 준용해 공원의 전반적인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하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놀애별어린이공원이 본오2동 도시재생을 상징하는 대표적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오2동은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면적 9만 4천㎡ 규모의 구역에 총사업비 286억 원을 투입, ▲공공복합청사 건립 ▲공원 리뉴얼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차례로 추진해 왔다. 안산시는 향후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노후 도심 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 대부북동,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지속운영 단계 선정…햇빛발전소로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산시 대부북동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안산시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산시 대부북동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8일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 대부북동이 ‘지속운영 단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안산시는 대부북동 상동 일원에 향후 2년간 총 5억 원(도비 2.36억 원, 시비 2.36억 원, 민간 0.2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연계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주목받은 사업은 ‘주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계획이다. 이는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옥상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수익을 마을 공익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에너지 자립 ▲수익 창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기존에 구축된 도시재생 인프라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수익 기반 모델’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대부북동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 회복을 아우르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북동은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상동 어울림센터 ▲상랑나눔공원 ▲상동 이야기관 ▲안심거리 조성 등 생활 SOC 기반을 지속 확충하며 도시재생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