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금천구, 청년 연합 체육대회 성료…청년 교류 네트워크 강화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8일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광명시·금천구 제 2회 청년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 청년동은 지난 28일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광명시·금천구 청년 연합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해 광명시에서 첫 개최된 이후 2회째를 맞이한 연례 행사로, 양 지역 청년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자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체육대회뿐 아니라 네트워킹 파티까지 이어지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돼 청년들 간 실질적인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해 두 도시 청년들의 활발한 교류와 상생 의지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과 금천은 안양천을 사이에 둔 이웃 도시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두 도시의 미래 상생을 이끌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8일 열린 ‘광명시·금천구 제 2회 청년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1부 체육대회는 ‘바람잡는 특공대’, ‘애드벌룬 배구’, ‘에어바운스 씨름’, ‘장애물 경주’ 등 흥미로운 이색 종목으로 꾸며졌다. 개인 참가자를 위한 경기까지 마련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8일 열린 ‘광명시·금천구 제 2회 청년 연합 체육대회’에 참석해 광명시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또 2부 네트워킹 파티는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이어졌다. ‘암호 해독 퀴즈’, ‘릴레이 그리기’ 등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참가 청년들을 광명과 금천이 섞인 팀으로 편성해 지역 간 어색함을 허물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했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작년 대회에 이어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고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청년동은 다양한 청년 맞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동 누리집 또는 전화(02-2066-81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