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과 함께하는 ‘화성특별정원’ 조성…정원 문화 선도 도시로 첫걸음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오른쪽)이 28일 시청에서 곽상욱 (사)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왼쪽)에게 화성특별정원 특별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9일, 시민 참여형 공공 정원인 ‘화성특별정원’을 조성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도시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별정원’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일환으로, 식물을 매개로 한 시민 여가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공동체 기반의 정원문화를 조성하려는 시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주요 공원 부지에 조성될 이 정원은 시민 공동체가 직접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공공 정원으로, 도시 환경의 품격 향상과 정원문화의 일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8일 곽상욱 (사)ESG대한민국정원정책포럼 이사장을 ‘화성특별정원’의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곽 위원은 오산시장 재임 시절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선 인물로, 향후 2년간 정원문화 확산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원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공공자산”이라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성특별정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정원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자문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정원 속 화성특례시’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화성시, ‘2025년 요양보호사의 날’ 성황리 개최…돌봄 종사자 노고에 감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8일 장안대학교 일야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8일 장안대학교 일야아트홀에서 ‘2025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장기요양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요양보호사협회·재가복지협회가 주관해 지역 내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돌봄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요양 종사자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요양보호사 윤리강령 낭독 ▲체험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특히, 요양 서비스 현장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유공자 5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025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28일 장안대학교 일야아트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요양보호사 한 분 한 분의 손길은 단순한 돌봄이 아닌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고귀한 일”이라며 “요양보호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문을 연 ‘화성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요양보호사 권익 보호, 교육 지원, 건강 증진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며, 장기요양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사회적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화성시,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 개최…국가와 세계 평화 위한 희생 기려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27일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월남전참전자회 화성시지회(지회장 박영민)는 지난 27일 화성현충공원 내 현충탑에서 ‘제3회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해외파병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해외파병용사의 날’은 국익 수호와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해 국외로 파병된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2023년부터 매년 5월 29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지역 주요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파병 유공자 표창 수여 ▲해외파병용사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해외파병 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은 한 나라의 안보를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었다”며 “화성시는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화성시지회는 2023년부터 매년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을 주관하며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