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홍주연·엄지인, 아이유 됐다? “아이씨” 격노 (사당귀)

엄지인과 홍주연이 ‘폭싹 속았수다’ 애순이(아이유 분)와 관식이(박보검 분)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12회에는 ‘한국어 포스터’의 모델이 되기 위해 ‘아나즈’(아나운서들) 엄지인, 홍주연, 정은혜, 김진웅이 치열한 경쟁 속에 모델로의 가능성을 경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모델 가능성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한 아나즈는 각각 제주도의 관계를 부각해 ‘한국어 포스터’ 모델로 적극 어필한다. 정은혜가 “모델은 제가 하는 줄 알고 왔는데요”라고 당당하게 어필하자 홍주연은 “내가 제주도에서 귤만 먹고 자랐다”라며 “물 대신 귤 먹고 자란 귤 수저다. 화장품도 귤 화장품을 쓴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물질하면서 놀았다”라고 공개해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간다.

그러나 엄지인은 해녀 복장으로 등장해 모두를 기가 차게 한다. 특히 엄지인은 도발적인 섹시 포즈를 선보여 모든 이들에게 충격적인 안구 테러를 가한다는 후문. 이에 김숙은 “엄지인은 점점 주책이다”라고 일갈해 모두의 속을 뻥 뚫리게 한다.

그런가 하면 애순이, 관식이, 학씨 아저씨로 변신한 엄지인, 홍주연, 김진웅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홍주연은 양관식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츄리닝을 차려 입고 애써 웃음을 참고 있는 가운데 애순이 교복으로 아이유로 분한 엄지인은 새침한 포즈로 한껏 예쁜 척을 해 모두의 한숨을 불러일으킨다.

엄지인의 애순이 변신에 김숙은 “아이유 아니고 아이씨”라고 하는가 하면 박명수는 “난 나가 있을래”라며 진짜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김진웅은 “학! 씨”라며 애써 자신의 존재감을 표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어 포스터’의 모델이 되기 위한 아나즈의 고군분투 속에 마지막 모델은 누가 됐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일요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