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지금은 마운드에 오를 때 불안감보다 자신감을 더 많이 안고 가는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최지민(22)은 1일 광주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1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3-2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멀티이닝 투구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6회초 2사 후 박성한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깔끔했다.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최지민은 올해 기복 있는 투구로 마음고생을 했다. 3~4월 16경기 1승4홀드 평균자책점(ERA) 3.75를 기록했으나 5월 8경기 1승1패 ERA 18.69로 크게 흔들렸다. 5월 4.1이닝을 던지며 10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이겨내지 못하며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한 차례 조정기간을 거친 뒤 기량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12경기 2패2홀드 ERA 3.27로 활약했고, 7월의 첫 등판에서도 깔끔한 투구로 눈길을 끌었다.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1일 수훈선수로 선정된 최지민은 “코치님과 많은 얘기를 하고, 문제점을 고쳐가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동안 팔스로잉이 짧아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았다. 캐치볼을 할 때 코치님이 많이 봐주시고 얘기해주신 점이 크게 도움됐다”고 부진 탈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직 기량을 되찾은 건 아니다. 이런 투구를 좀 더 많이 보여야 재작년의 좋은 모습과 비슷하게 간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한 투구를 약속했다.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최지민은 제구에 관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잠도 편하게 못 잘 정도로 그를 괴롭혔던 제구 난조를 벗어나 자신 있는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KIA에는 최지민의 반등이 절실하다. 왼손투수 이준영이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기에 최지민이 기량을 되찾아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는 “볼 1~2개가 빠지면 급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제는 볼넷도 하나의 안타라고 생각한다”며 “코치님도 데이터를 뽑아주시면서 스트라이크존에 크게 벗어나는 공이 많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라. 자신 있게 던져라’고 말씀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최지민은 1일 광주 SSG와 홈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그는 6월 들어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최지민은 자신의 부진으로 전상현~조상우~정해영의 필승조에 부담이 가중된 것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형들이 안 좋을 때 많은 위로를 해주셨다. 내가 잘 던져야 형들이 적게 던질 수 있다. 시즌 초반 안 좋았을 때 그런 점에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광주|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