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임우일, 4억 박카스에 ‘깜놀’ “밥 대신 박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짠돌이’ 임우일이 ‘박카스 러버’에 깜짝 놀랐다.

3일(목)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서는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함께 개그맨 임우일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가운데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에 맞춰 ‘동묘 Mr.D’, ‘경찰의 자격’, ‘상원아, 따릉해’까지 총 3개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는 “요즘 가장 바쁜 예능 대세”라며 개그맨 임우일을 소개한다. 또한 그는 “임우일이 남은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는 연예인 1위”이라며 그의 ‘짠돌이’ 절약 정신을 언급한다. 임우일은 “이 정도면 제가 VCR에 (사연자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쓰저씨’로 유명한 ‘궁금한 이야기Y’의 MC 김석훈이 VCR에 깜짝 등장한다. 그는 이날 첫 번째 사연인 ‘동묘 Mr.D’의 주인공에 대해 제보하기 위해 나선 것. 해당 인물에 대해 김석훈은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커피나 주스가 아닌, 박카스만 드신다는 말씀하셨다. 밥 대신 박카스를 드시는 분!”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제작진은 ‘동묘 Mr.D’를 찾아나서는데, 직접 만난 그는 “하루 30병씩, 62년째 박카스를 마셔왔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박카스 한 병을 700원으로 계산하면 한 달에 63만원, 1년이면 756만원을 쓰는 셈”이라고 놀라워한다. 임우일 역시 “62년이면 (박카스 값만) 4억이 넘는데”라며 경악한다.

‘동묘 Mr.D’는 어떻게 ‘박카스 러버’가 됐을까. 이에 얽힌 신박한 에피소드는 7월 3일(목)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