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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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대형 드림캐처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Catches everyones dreams(모든 이의 꿈을 사로잡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커다란 원형의 드림캐처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드림캐처의 빽빽한 끈 사이로 살짝 보이는 이효리의 눈빛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효리는 한 손으로 드림캐처를 높이 들어 올리며 그 속에 ‘모두의 꿈’을 담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듯, 따뜻하고도 몽환적인 여운을 남겼다.

이효리 소셜 캡처

이효리 소셜 캡처

최근 이효리는 유튜브 예능 ‘한솥밥은 핑계고’에 출연해 “2003년 솔로 활동 당시 신문 1면에만 891번 등장하며 ‘신문 1면 최다 등장 인물’로 기네스북에 올랐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큰 왕관을 쓰려고 하니까 그 무게를 견디기 어려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해 ‘영원한 사랑’ 등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 활동 이후에도 ‘텐 미닛’, ‘유 고 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다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부부는 유기동물 보호 활동은 물론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