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통합방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개최…지역안보태세 점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9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9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역의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군·경·소방 간 협의체인 시 통합방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협의회 의장인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김지면 32사단장,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전반기 국가 대비 태세에 대한 종합 보고와 함께, 최근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핵무기, 미사일, 드론 등 현대전의 위협 요소들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세종시의 통합방위체계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사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반복적 훈련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관·군·경·소방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 주요 기능이 밀집된 행정수도로서,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철저한 통합방위체계 구축이 필수”라며 “유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안보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