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9일 고령층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예방접종 모습).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시가 지난 9일 고령층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예방접종 모습).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시가 지난 9일 고령층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67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80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분증과 전입신고 일자가 명시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을 지참해 제천시 관내 위탁의료기관 47곳 중 한 곳을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종 비용 시행비는 본인 부담이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노년층의 발병률이 젊은 층보다 8~10배 가량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한번 발병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통증을 유발하며,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며, “8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제천시 보건소 누리집(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9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