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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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리마스터링 재개봉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그을린 사랑’이 8만 관객을 돌파하며 조용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재개봉한 ‘그을린 사랑’은 9일까지 누적관객 8만486명을 모아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걸작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가 남긴 두 개의 편지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 떠나는 두 남매의 이야기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할리우드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작점이 된 작품이다.

특히 라디오헤드의 명곡이 흘러나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프닝 시퀀스는 모든 것을 알게 된 후 N차 관람을 할 때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직접 참여해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로 재탄생한 이번 4K 리마스터링버전은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더욱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