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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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노화로 인한 감정 변화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10일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백색증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의 사연을 들으며 울컥한다.

이날 백지영은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공주님 이야기”라며 ‘빛의 아이’ 사연을 소개한다. 직후 등장한 하은이는 머리카락은 물론, 속눈썹과 피부가 온통 하얀 상태여서 놀라움을 안긴다. 

이와 관련해 하은이의 어머니는 “딸이 몸에서 0.1%도 멜라닌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색증을 앓고 있다”며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1~2도 화상을 입을 정도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본 백지영은 결국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백지영은 이날 사연자들의 이야기에 연신 눈시울을 붉히다 게스트인 남도형에게 “혹시 몇 년생이시냐?”라고 물어 전현무에게 “뜬금없이 나이는 왜?”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그러자 백지영은 “혹시 갱년기가 왔는지 궁금해서”라고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저는 요즘 갱년기 때문인지 자꾸 눈물이 난다”고 호소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