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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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아들 연우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미소 지었다.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9회에서 도연우·도하영 남매가 조부모님의 결혼 50주년을 기념해 경주로 떠난 ‘손주투어’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도도남매는 신라시대 복장으로 갈아입고 황리단길을 걷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 점을 보는 등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관상가는 도연우에게 “부자 상이며 아내 복이 좋다”고 평가했고 이에 연우는 “저는 엄마가 이상형이다. 친구 같고 기분 좋게 해준다. 태어나 처음 사랑한 사람도 엄마다”라고 고백해 장윤정을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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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도하영은 “연우보다 재물복이 더 많다”는 관상가의 말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귀여움을 뽐냈다. 관상가는 “예체능 끼도 풍부하다”며 하영이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고 이를 들은 할아버지는 “연예인 시키고 싶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점심 식사 도중에는 외할아버지와의 깜짝 통화도 이뤄져 가족 간의 화합을 보여줬고, 연우는 “다음에는 꼭 같이 와요”라며 손주다운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증조부모 산소 방문이었다. 연우와 하영이는 정성껏 예를 갖추고 술을 따랐고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죽기 전에 이런 기쁜 일이 또 있을까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잡초가 하나도 없더라. 그건 좀 아쉽다”며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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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장윤정은 “아이들이 우리보다 낫다”며 흐뭇해했고 할아버지는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도남매의 따뜻한 마음과 예의 바른 모습은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감동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도도남매가 친구들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