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렇다면 올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6년 주기 매직은 계속된다. 빅히트 뮤직이 8월 18일 남자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렇다면 올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6년 주기 매직은 계속된다. 빅히트 뮤직이 8월 18일 남자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렇다면 올해는?

‘히트맨 방’의 6년 주기 매직은 계속된다. 빅히트 뮤직이 8월 18일 남자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히트맨 방은 빅히트 뮤직 창립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프로듀싱 명(名).

5인 멤버로 구성된 가칭 빅히트 뉴 팀(NEW TEAM)은 음악은 물론, 안무, 영상까지 자체 기획, 창작이 가능한 이른바 ‘프로듀싱 돌’의 집합체라는 게 특징이다.빅히트 뮤직은 이를 ‘영 크리에이터 크루’(YOUNGCREATER CREW)라고 지칭했다.

뉴 팀의 출격과 관련, 빅히트 뮤직은 멤버들의 활동 명 아울러 ‘프로듀싱 돌’로서 이들 각자 역할 및 이력까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마틴과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등 뉴 팀을 구성하는 이들 상당수는 하이브 내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과 안무 창작에 참여해왔다.

예컨대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 뷰’(Deja Vu) ‘미라클’, 엔하이픈의 ‘아웃사이드’,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제임스는 아일릿의 ‘마그네틱’과 ‘체리시’, ‘틱-택’ 안무 제작을 함께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이들의 출격은 한편, ‘6년 터울’로 메가 IP를 배출해 온 빅히트 뮤직의 ‘보이 그룹 6년 주기 설’과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성과로서 케이(K)컬처의 ‘대표 자산’이 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정식 데뷔했다.

‘빅히트 6년 계보’의 적통을 잇는 뉴 팀을 ‘창작 집단’으로 묘사한 대목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작곡 작사 안무를 위시로, 비디오그래피까지 거의 전 분야 ‘자급’을 선언한 명실상부한 ‘올라운더의 등장’은, 어느덧 6세대를 바라보는 케이팝 아이돌 지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