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개막, 공식 개막전은 LG-SK 챔프전 리턴매치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0월 3일 개막해 내년 4월 8일 종료된다.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LG와 SK가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뉴시스

KBL(한국농구연맹)은 10월 3일 개막해 2026년 4월 8일 종료하는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일정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정규시즌은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열린다. 경기 배정은 평일 각 1경기, 주말 각 3경기씩 주당 11경기를 원칙으로 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주당 경기 수가 13경기에서 11경기로 줄어 구단의 경기 간격이 늘어났고, 개막일도 약 2주가량 앞당겨졌다. 경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이다.

2025~2026시즌 공식 개막전은 10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서울 SK전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리턴매치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부산 KCC가 맞붙고, 오후 4시 30분에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가 맞대결한다.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10시 KCC와 DB가 맞붙는다. 두 팀은 3년 전인 2022~2023시즌 농구영신 매치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는 KBL 컵대회가 폐지되고 시범경기가 도입된다. ‘OPEN MATCH DAY’라는 이름으로 2025~2026시즌 개막에 앞서 팀당 2경기씩 치르며, 9월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진행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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