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는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창업 플랫폼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남구

대구시 남구는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창업 플랫폼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남구




“대한민국 대표 창업 생태계 중심이 되도록 최선”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15일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대구광역시 남구 창업플랫폼’ 착공식을 열고 지역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창업플랫폼 조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대구 남구 창업플랫폼’은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생태계 거점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26억5천만 원(국비 15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지역 내 유휴공간인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 1, 4, 5층으로, 연면적 3,798.32㎡(약 1,150평)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플랫폼은 창업보육실 35실을 비롯해 코워킹스페이스, PC실습실, 교육실, 라이브커머스 실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청년과 기업,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두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운영은 계명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남구 창업플랫폼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닌,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라며 “남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창업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 창업플랫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아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