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의리(23)가 복귀 첫 등판부터 강렬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의리는 20일 광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등판해 4이닝 2안타 2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24년 5월 29일 창원 NC전 이후 417일 만에 나선 1군 무대였지만 인상적인 투구를 해냈다. KIA는 이의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3-2로 승리했다.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그는 1회초 김주원, 2회초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로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박민우에게 내준 사구를 제외하면 3~4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투구수 64개를 기록했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부상 복귀 후 첫 번째 1군 등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아 장기 이탈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후 1년이 지나야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할 수 있다. 복귀까지 시일이 꽤 걸리지만, 그는 올해 3월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하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알렸다.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예상대로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리그에 선발등판해 본격적으로 빌드업에 나섰다. 2군에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1.08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17일 1군에 합류했다. 수술 여파로 이전의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도 곧바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후반기 선발진 운영에 물음표가 가득하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부상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던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의 복귀가 8월로 미뤄졌다. 윤영철은 왼쪽 팔꿈치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 번에 선발진 2곳에 빈자리가 생기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이의리가 성공적으로 돌아와 KIA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 마련과 선발진 안정화를 꿈꾼다. 그가 빠르게 궤도에 올라서면 KIA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이의리는 20일 광주 NC전에서 토미존 수술 이후 417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진의 물음표를 지우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