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자사 배달앱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서울배달+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서울배달+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최근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대상 2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자사 배달앱 ‘땡겨요’는 먹거리를 연결고리로 고객, 소상공인, 라이더 모두에게 이로운 비금융 플랫폼을 추구한다. ‘너도살고 나도사는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무료, 사장님 지원금 등 소상공인의 성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선보였다. 이번 지원을 통해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가맹점주에게 금융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금융 혜택을 준다.

이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200억 원 규모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출금리 연 2.0%p 이자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등 우대 혜택을 준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로, 지원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각 자치구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추구하는 만큼, 21일 시행한 ‘민생지원 소비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앱 또는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은 소비쿠폰이 대상이다. ‘3·2·1 땡!’ 이벤트 등 ‘소비 참여형’ 이벤트와 연계한 사용으로, 고객은 합리적 소비혜택을 누리고 가맹점주는 매출을 늘린다.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단독 운영사로서, 서울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기획했다”며 “향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8월 8일까지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에 참여할 가맹점주를 모집한다. 선발된 소상공인 100명에게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한 지원금 최대 210만 원을 제공한다. 
●신한 SOL뱅크서 ‘소상공인 응원하기’ 

신한 쏠 뱅크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응원하기’ 이벤트.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 쏠 뱅크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응원하기’ 이벤트. 사진제공|신한은행


자사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뱅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하기’를 신설하고, 9월 12일까지 ‘소상공인 응원하기’ 이벤트를 연다.

우리동네 숨겨둔 맛집 등 응원하고 싶은 가게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2000명에게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만 마이신한포인트(1명), 50만 마이신한포인트(2명), 10만 마이신한포인트(10명) 등 포인트를 준다.

또한 ‘우리동네 가게구경’ 서비스도 개편했다. 자사 이용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가게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로, 위치 기반으로 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 행장은 “지역상권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이벤트 당첨의 즐거움과 획득한 포인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설명]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서울배달+땡겨요’ 가맹 소상공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제공|신한은행

(작은사진) 신한 쏠 뱅크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응원하기’ 이벤트. 사진제공|신한은행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