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기존 5개 구 78개소에서 8개 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기존 5개 구 78개소에서 8개 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2일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기존 5개 구 78개소에서 8개 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 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는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야외 근무자와 취약계층 시민들의 온열질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하늘수 dream 냉장고’는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쉼터, 생활물류노동자 거점 등 시민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설치돼,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한 열린 공간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는 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 생수 97,300병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각 운영 시설은 냉장고 임차 및 관리 체계를 갖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기존 운영 구역인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외에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까지 포함되며, 무더위 쉼터, 플랫폼 노동자 쉼터 등으로도 확대되어 총 100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서 일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시가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이라며,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늘수 냉장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이 없어도 수시로 물을 마시며, 어르신·어린이·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보호를 당부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