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지난 2021년 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지난 2021년 행사 모습).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랜드, 정선군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운탄고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레킹 축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축제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 기관 및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28일 진행된 회의를 통해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 유산을 넘어 ESG 기반의 미래지향적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오는 11월 1일, 3,000명 규모의 ESG 기반 대국민 트레킹 행사

‘제1회 운탄고도 ESG 트레킹 축제’는 약 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민 걷기 행사로,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ESG 개념의 힐링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트레킹을 통해 운탄고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치유와 성찰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정선군 지역 소상공인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셜마켓도 함께 운영돼,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31일, ‘소원의 길 순례 트레킹’ 사전 행사도 개최

본행사 전날인 10월 31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종교단체를 초청한 ‘소원의 길 순례 트레킹’ 사전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산업화 시기 희생된 순직 산업전사들을 추모하고, 지역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약 4km 코스로 구성된 순례 트레킹은 ▲도통이연못 기원식 ▲탄광역사 전시 ▲순직산업전사 추모 및 위령 ▲소원성취 전망대 등 총 4개 구간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탄고도를 대한민국 대표 ESG 트레킹 명소로”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운탄고도가 과거 산업화 중심지에서 ESG 트레킹 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강원랜드와 정선군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대표 ESG 기반 트레킹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