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류지현 감독(54)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BO는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유럽의 야구 강국인 체코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한 부분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평가전으로 양국이 내년 열릴 WBC에서 선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전 개최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체코는 대표팀의 평가전 상대로 적합하다. 이들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15위로 네덜란드(8위)와 이탈리아(14위)에 이은 유럽 3위의 야구 강호다. 2023 WBC 본선 라운드에도 진출한 경험이 있다. 

체코는 2026 WBC 대표팀의 본선라운드 대표팀의 개막전 상대이기도 하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개막전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표팀에는 상대의 전력을 탐색하며 첫 경기 승리를 노려볼 좋은 기회다.

KBO는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험을 축적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쿠바 대표팀을 초청해 평가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대표팀은 28일 체코야구협회와 평가전 개최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체코와 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KBO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2번에서 올해 4번으로 증가했다. 

대표팀은 홈에서 체코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 이후 일본 도쿄로 향한다. 1주일 뒤인 11월 15~16일에는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과 연승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WBC가 내년 3월 열리는 만큼 4차례 연습경기 기간 선수단을 점검하고, 상대 전력을 파악할 전망이다.
류지현 호는 2026년 3월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상대로 WBC 조별리그 C조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WBC 홈페이지 캡처

류지현 호는 2026년 3월 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상대로 WBC 조별리그 C조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출처|WBC 홈페이지 캡처

대표팀은 2026 WBC 조별리그 C조로 대만, 호주, 체코, 일본과 한 조를 이루고 있다. 

대표팀의 대회 개막전은 내년 3월 5일 오후 7시 체코와 맞대결이다. 6일 하루 휴식한 이후 7일 오후 7시 일본과 한일전을 시작으로 8일 오후 12시 대만전, 9일 오후 7시 호주전까지 3연전에 돌입한다. 5개 팀 중 조별리그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라운드인 8강 토너먼트로 향할 자격을 얻는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