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안심살 활용 제품 개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오른쪽)과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회장. 사진제공|BBQ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오른쪽)과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회장. 사진제공|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와 유통·가공 기업 하이랜드푸드가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한국산 닭고기 가공제품의 유럽 수출이 가능해진 만큼,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양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그간 유럽 수출을 위한 메뉴 방향성과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며, 특히 닭가슴살과 안심살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을 유럽 수출용으로 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치킨의 글로벌화를 앞당겨 유럽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향후 지속적인 전략 공유와 협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BQ 측은 “국내에서는 닭다리와 날개의 소비는 활발하지만, 닭가슴살과 안심살 수요가 부진해 재고 부담이 크다. 국내 양계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통한 수출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의 유럽 수출 판로를 개척함으로서, 국내 양계 농가에 도움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