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구미시

구미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구미시



구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구미형 청년 월세지원 사업’ 추가 모집에 나선다.

이번 추가 모집은 상반기 지원 규모보다 1,700명을 확대해,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구미시는 올해 상반기 800명을 대상으로 월세지원 사업을 처음 시행했으며, 신청 조기 마감이라는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예산 9억6천만 원에 8억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사업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이며,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 기준 1억2천2백만 원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월 최대 1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월세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된다.

구미시는 신청자의 소득, 재산, 거주 요건 등을 종합 심사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주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